25일 오전 9시40분께 울산시 동구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가 4300만원에 판매됐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25일 오전 9시40분께 울산시 동구 울기동방 87km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자망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W호 선장 박모(38)씨가 이날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던 밍크고래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고래는 길이 7m 50cm, 둘레 4m 20cm, 무게 약 3.5톤의 크기로, 불법 포획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유통증명서가 발급됐다.
해당 어선에 넘겨진 이 고래는 수협 위판장에서 4300만원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