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수 씨(자료사진)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배우 박은수(62) 씨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해 법정 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2단독 정영훈 판사는 26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박 씨에게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판사는 "피해 복구가 되지 않고 동종 전과가 있는 점을 토대로 형량을 결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 씨는 영화사를 설립하겠다며 지인으로부터 지난 2008년 12월부터 2009년 4월까지 5차례에 걸쳐 모두 4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역으로 인기를 모았던 박 씨는 앞서 지난 2010년 인테리어 공사비를 갚지 못해 사기 혐의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