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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까지 무차별 포획 전문밀렵꾼 무더기 적발

멸종위기종까지 무차별 포획 전문밀렵꾼 무더기 적발

수렵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야생동물을 밀렵, 밀거래하던 전문 밀렵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BestNocut_R]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용철)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전남경찰청과 대한수렵관리협회 밀렵감시단과 함께 야생동물 밀렵, 밀거래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40명을 적발해 야생동식물보호법위반 혐의로 사법조치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큰기러기 5마리, 가창오리 1마리를 비롯해 멧비둘기 23마리, 꿩 8마리, 오리류 5마리, 쇠기러기 1마리, 물닭 1마리 등을 닥치는대로 포획한 혐의를받고 있다.

특히 김 모 씨 등 전문 밀렵꾼 3명은 지난 15일 오후 6시쯤 수렵 금지구역인 전남 해남군 산이면 금호호 주변에서 엽총 3정, 실탄120여 발, 무전기 5대, 사냥개 7마리 등 각종 밀렵 도구를 갖추고 몰려드는 철새무리를 향해 엽총을 난사해 큰기러기 4마리 등 각종 조류를 포획하다 합동단속반에 현장에서 적발됐다.

적발된 밀렵꾼 중 한 명은 총포 허가없이 불법총기를 사용해 밀렵에 나섰다가 덜미를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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