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로는 처음 실시된 이번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11.4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4129만여명 가운데 474만여명의 유권자가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11.49%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4월과 10월에 치러진 재보궐선거 당시 사전투표율 4.78%와 5.45%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첫 전국 단위 사전투표에서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의 투표율이 16.07%로 가장 높고 대구가 8.00%로 가장 낮았다.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 접전지역인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11.14%, 인천 11.33%, 경기 10.31%로 나타났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를 마친 시민들이 SNS를 통해 다양한 인증샷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