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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박 대통령 "하나님이 침몰사고 가족과 함께 하시길 기원"



대통령실

    [여객선 침몰]박 대통령 "하나님이 침몰사고 가족과 함께 하시길 기원"

    부활절 연합예배 축하메시지에서 밝혀..."희망의 꿈, 지혜 모아 달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후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피해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들은 후 관계자들에게 조치를 내리고 있다. 윤성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부활절 연합예배 축하 메세지를 통해 하나님이 세월호 침몰사고를 당한 가족과 국민들과 함께 하실 것이라고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20일 새벽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유진룡 문화체육부장관이 대독한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최근 여객선 침몰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과 유가족, 실종자와 가족들, 슬픔에 젖은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의 손길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교회는 130년 전 이 땅에 복음이 처음 전해진 이래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우리 사회를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되어 왔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 국민 모두가 희망과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마음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금 북한주민들은 많은 어려움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 교회가 큰 힘이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래는 박 대통령 부활절 메시지

    예수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부활절을 맞이하여 한국 교회가 평화와 화해의 연합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130년 전 이 땅에 복음이 처음 전해진 이래,
    한국교회는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우리 사회를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되어 왔습니다.

    항상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과 사랑을 베풀어왔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
    국민 모두가 희망과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마음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북한주민들은 많은 어려움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 교회가 큰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여객선 침몰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과
    유가족, 실종자와 가족들 그리고 슬픔에 젖은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의 손길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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