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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10일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소(小)분할 부위명칭이 추가된 ''식육의 부위·등급·종류별 구분방법''에 대한 농림부고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번 고시 개정과 관련해 "식육(食肉) 유통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소(小)분할 부위명칭을 추가로 신설하고, 식육의 부위명칭 표시방법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소고기의 경우 종전 29개에서 부채덮개살, 설깃머리살, 삼각살, 업진안살, 치마양지, 앞치마살, 상박살, 본갈비, 꽃갈비, 참갈비, 갈비살이 추가돼 39개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치마살'', ''앞치마살'', ''업진안살''은 등심, 채끝, 갈비와 같은 구이 용도라고 농림부는 덧붙였다.
돼지고기의 경우는 종전 17개에서 홍두깨살, 토시살, 오돌삼겹, 갈비살, 마구리살이 신설돼 22개로 확대됐다.
이에따라 소·돼지 고기 판매업소는 대분할 부위명칭을 표시하여 식육을 부위별로 구분 판매하여야 하며,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소분할 부위명칭을 사용하려는 경우 소분할 부위명칭을 표시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