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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찰의 날'' 맞아 인간형 로봇 ''휴보'', 명예경찰관 위촉



[충성! 로봇캅 ''휴보'' 신고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로봇 경찰이 탄생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19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경찰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최초의 인간형 로봇인 ''휴보''를 명예경찰관으로 위촉했다.

이 날 행사장에서 위촉장을 건넨 이영화 대전지방경찰청장은 휴보의 어깨에 직접 경장 계급장을 달아줬다.[BestNocut_R]

우리나라 첫 로보캅인 ''휴보''는 대전 경찰로 임명되자, 객석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며 멋진 신고식을 올렸다.

로봇에게 위촉장을 주던 이영화 청장이 쑥쓰러운 표정을 짓자 ''휴보''가 팔을 올려 이 청장에게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휴보는 인사말을 통해 "대전 경찰관으로 과학적이면서도 부드러운 경찰, 시민들의 곁에 든든한 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경찰의 날을 맞아 명예경찰관이 된 ''휴보''와 대전 경찰에 힘찬 박수를 보내달라"고 전했다.

KAIST의 개발로 대전에서 태어난 ''휴보''는 앞으로 과학치안의 상징으로 활동하게 되며, 특히 대전시의 첨단과학도시 이미지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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