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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시 체중이 2500g 이하이며 태중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신생아를 흔히 ''미숙아''라고 부른다. 하지만 미숙아는 미숙하다, 부족하다 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어 ''조산아''로 명칭을 변경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 선천적 심장 기형으로 출생
[BestNocut_R]충남 천안의 3평짜리 쪽방에 사는 13개월의 최승민 군도 조산아다. 작년 7월, 2달 먼저 세상의 빛을 본 승민이는 당시 몸무게가 1615g 이었고, 곧바로 엄마 품이 아닌 인큐베이터로 향했다.
조산아들 중에는 저항력이 약하고, 몸의 기능이 완전하게 발달하지 못해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승민이 역시 선천적인 심장 기형으로 출생했고, 그 외에도 안검하수(시신경 장애로 눈꺼풀이 처지는 병), 탈장, 양쪽 새끼손가락 마디가 없는 손가락마디 융합증 등 총 다섯가지 병을 앓고 있다.
승민이의 엄마, 양은희(35) 씨는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 남편과 헤어진 상태라 생활고에 시달렸고, 음식을 제대로 챙겨먹지 못했다. 3일 연속 굶은 적도 있었다. 남편과 함께 살 때도 생활력 없는 남편 대신 식당 일을 하며 은희 씨가 돈을 벌어온 형편이었다.
아이가 배가 고파 빨리 세상으로 나온 것 같다며 죄인이 된 심정으로 살고 있는 은희 씨. 출산 직후에도 산후조리는 커녕 중환자 보호자 대기실에서 승민이를 기다렸다. 가진 돈으로는 아이 기저귀와 물품들을 마련하느라 은희 씨 본인의 식사는 다른 보호자들에게 얻어먹어야 했다.
▲ 수 차례 수술 앞두고 생활고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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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과 화장실도 없는 단칸방에서 쓸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자. 하루 종일 아이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은희 씨는 취직도 할 수 없다. 정부에서 나오는 보조금만으로는 서울의 병원까지 가는 차비며 아기 용품, 기타 생활비를 모두 감당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
현재 2차 심장 수술을 마친 승민이는 앞으로 성인이 될 때까지 몇 차례의 수술을 계속해야 하며, 최근에는 승민이의 팔이 기형이라는 진단이 내려져 또 다른 수술을 받아야 한다.
앞으로 승민이가 성장하면서 수차례 받아야 할 수술의 고통과 이웃들의 따가운 시선이 주는 외로움, 제대로 치료받을 수 없는 빈곤의 고통 등 모자가 넘어야 할 산은 높고 험난하다. 이 산을 넘을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생기도록 이웃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적극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승민이 모자의 눈물겨운 사연은 CBS TV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 를 통해 볼 수 있다. <10월 7일(일) 오후 4시 / sky life 412번, 지역 케이블 TV, CBS-TV 인터넷 방송(www.cbs.co.kr)>
▲ 후원방법※계좌 : 기업은행 1004-1009-91 (예금주 (재) 기독교 방송) ※ARS : 060-808-1009※문의전화 : 02-2650-7840 ※보내주신 성금은 전액 ''''최승민''''군에게 전달된다.
▲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풍요로운 이 시대에도 빈곤, 질병, 장애, 결손 등의 이유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소외된 이웃들이 있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여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전문기관을 주축으로 사회 각 기관 및 시청자가 참여하여 나눔과 섬김을 실천함으로써 일회적 온정이 아닌 소외된 이웃의 자립을 도모하는 신 개념의 이웃사랑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