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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인간의 선조는 유인원?''''…잃어버린 고리 찾나

    • 2004-11-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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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서, 대형 유인원 마지막 유인원으로 보이는 화석 발견

     


    스페인의 한 화석연구팀이 ''''인간이 포함된 ''''대형 유인원''''의 가장 최근 선조를 찾은 것 같다''''고 밝혀 ''''인간의 선조는 유인원인가''''라는 해묵은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살바도르 모야솔라 팀장이 이끄는 ''''미구엘 그러사폰 화석학회''''는 ''''최근 스페인에서 발견된 화석이 1300만년전에 살았던 유인원 같다''''며 ''''아마도 이것이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인간이 포함된 대형 유인원의 마지막 선조 유인원인 것 같다''''고 과학잡지 ''''싸이언스''''를 통해 밝혔다.

    학회는 ''''이 화석이 인간과 선조 유인원과의 유전적인 연관관계를 직접 설명해 주진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침팬지나 오랑우탄 부류의 대형유인원과 긴팔원숭이 부류의 소형유인원 사이의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피에로라피티구스 카타라우니쿠스(Pierolapithecus catalaunicus)''''라 불리는 이 유인원이 딱딱한 등뼈와 구부러지는 손목을 가졌다''''며 ''''이같은 특징은 나무타기에 아주 적합한 조건이 돼 준다'''' 고 말했다.

    학회를 이끌고 있는 살바도르 모야솔라는 이에 대해 ''''이 유인원이 대형유인원과 인간의 최후의 선조인 것 같다''''고 전했다. 동료인 메이크 코흘러 역시 ''''현대의 침패지와 대단히 유사하고 과일도 많이 먹었을 것''''이라고 현 인류와의 유사점을 설명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사점은 얼굴 부분에서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싸이언스''''의 브룩 핸슨 부편집장 역시 ''''이번에 발견된 화석이 모든 대형 유인원의 가장 최후의 선조일 것''''이라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후에도 인간이 수백만년동안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노컷뉴스 김시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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