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회장 일가족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5일 아직까지 검거되지 않고 있는 납치범 3명을 공개수배했다.
경찰은 "주범 김씨의 범행을 도운 30살 홍모씨 등 공범 3명이 잠적해 아직까지 검거되지 않고 있다"며 이들의 인상 등을 적은 전단지를 일선 경찰서에 배포하는 등 공개수배에 들어갔다.
경찰의 공개수배 전단에 따르면 홍씨는 키 180cm의 미남형이며, 또다른 공범인 배모씨(30)는 키 180cm에 도수 높은 안경을 끼고 있고 박모씨(34)는 키 173cm에 목 오른쪽에 검은 점이 있다.
경찰은 이들의 소재를 알고 있거나 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확보한 시민들은 국번없이 11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신고시민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CBS사회부 이기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