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교회
아프가니스탄에 피랍된 봉사요원들이 다니던 경기도 분당 샘물교회는 피랍자 2명이 피살된 것과 관련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샘물교회 소속 현지 봉사단체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BestNocut_R]
샘물교회의 박은조 담임목사는 오늘(1일) 오전 경기도 분당 피랍자 가족모임 사무실을 방문해 ''국민과 유가족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목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샘물교회 소속 봉사단체들의 철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회의 봉사활동이 보다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최후 협상시한인 이날 오후 4시 반을 앞두고, 현재 피를 말리는 심정으로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기도하고 있고, 국민들도 마음과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