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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스톤스''의 키스 리차드 "아버지 뼛가루 흡입 했다"

''롤링 스톤스''의 키스 리차드 "아버지 뼛가루 흡입 했다"

키스 리차즈

 

60년대 이후 반세기 동안 전 세계 팝 음악 팬들로 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국 출신 4인조 그룹 롤링스톤스의 기타리스트 키스 리차드(63세)가 아버지의 뼛가루를 마약과 섞어 흡입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키스 리처드는 3일 발간된 영국의 음악잡지 ''NME'' (http://www.nme.com)에 실린 인터뷰에서 가수로 활동하면서 마약 등 많은 불법 물질을 먹었으며, 그 중에는 아버지의 뼛가루도 포함돼 있다고 폭로했다.[BestNocut_R]

리처드는 인터뷰에서 "내가 흡입한 것 가운데 가장 이상한 것?, 그것은 나의 아버지였다."며 숨진 아버지를 화장하고 남은 뼛조각을 가루로 만들어 코카인과 섞어 흡입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아버지는 화장됐다. 그의 뼈를 (흡입하기 위해) 가볍게 두드려 분쇄했다. 아버지는 싫어했을지 모르겠다..., 어쨌든 모든 것이 별일 없이 진행됐고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다."고 했다.

아버지 버트는 지난 2002년에 84살의 나이로 숨졌다.

방탕하고 일탈된 행동으로 악명을 떨쳐온 리처드는 "내가 그런 짓을 한 것은 나의 삶의 방식이 그렇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지금 그것도 삶의 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부도덕성에 대해 굳이 변명하지 않는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지난 10 년간 나는 사망 가능자 명단에서 항상 첫번째라고 생각해왔다"면서 "지금까지 거기서 빠져온 것에 대해 정말 실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스 리처드는 1964년 데뷔한 4인조 록그룹 롤링스톤스의 기타리스트로 보컬을 맡은 믹 재거와 함께 전 세계 록 팬들로 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고, 특히 방탕하고 거친 행동으로 가요계에 끊임없는 화제를 몰고 다녔다.

올들어서는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3탄''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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