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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한국 부정부패, 中보다 심하다?

    • 2007-03-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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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亞기업인 체감지수 13개국 중 8위

    부정부패

     

    아시아 기업인들이 체감하는 한국의 부정부패 정도가 중국보다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홍콩의 위험컨설팅회사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PERC)가 1, 2월 13개국 기업인 1,4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아시아 부패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6.30으로 8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부패지수는 지난해의 5.44보다 악화한 것으로, 중국(6.29)에도 뒤진 기록이다.

    0에서 10 사이인 부패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체감 부패 정도가 심각함을 뜻한다.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청렴한 곳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싱가포르(1.20)였으며, 홍콩이 일본을 제치고 1.87을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BestNocut_R]다음으로 일본(2.10), 마카오(5.11), 대만(6.23), 말레이시아(6.25), 중국(6.29) 순이었다. 지난해 조사에서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보다 덜 부패한 것으로 여겨졌던 필리핀은 올해 조사에서 최하위로 밀려났다.

    PERC는 "싱가포르 국영 테마섹홀딩스가 쿠데타로 축출된 탁신 치나왓 전 태국 총리 가족 소유 친 코퍼레이션을 매수한 사례를 들며 싱가포르 역시 부패에 취약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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