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사체
결혼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여자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사체를 토막 내 묻은 육군 중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경기도 고양시 육군 모 부대 소속 중사 김 모(32)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넘겼다.
김씨는 1월 28일 새벽 3시쯤 경기도 고양시 자신의 집에서 여자 친구 유 모(28)씨와 결혼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유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사체를 토막 내고 심하게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유씨를 살해한 다음날인 1월 29일 자신이 근무하는 군부대 인근 고봉산에 사체를 묻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유씨를 살해한 당일과 2월 2일 서울시내와 광주를 오가며 유씨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1월 30일 유씨 가족으로부터 김씨를 만나러 간 유씨가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김씨의 집 욕실과 출입문 등에서 혈흔을 확보해 김씨로부터 범행 사실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군부대 인근 야산에서 사체 일부를 발굴했고 14일에도 군 헌병대와 함께사체 발굴작업과 현장검증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