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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봉투도 재사용된다고?''…소비자·판매자에 모두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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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봉투도 재사용된다고?''…소비자·판매자에 모두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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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0L 크기 봉투에 국한 큰 물건 담는데 부적합…''반짝 홍보'' 그쳐 인지도 부족

     

    매장에서 구입한 물건을 담아온 뒤 기존 종량제 봉투와 마찬가지로 쓰레기를 담아버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재사용종량제 봉투가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재사용종량제 봉투의 규격이 10ℓ와 20ℓ짜리에 국한돼 부피가 큰 물건을 담기에 부적합한데다 꾸준한 홍보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7월 재사용종량제 봉투가 시중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이후 2004년도에는 전주지역에서만 99만2,000ℓ의 봉투가 판매됐으나 2005년도 76만8,000ℓ, 2006년에는 64만3,000ℓ로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봉투를 재활용함으로써 자원도 절약하고 20~50원에 판매되는 쇼핑봉투 값도 절약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지만, 당장 10ℓ와 20ℓ짜리 재사용종량제 봉투를 구입해 활용하려면 각각 190원, 360원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대체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봉투의 크기가 20ℓ에 불과해 다량의 물품을 구입할 경우 활용할 수 없고 대형마트 등 일부 업체들은 자사 홍보용 봉투 판매를 위해 재사용종량제 봉투 사용을 꺼리고 있다.

    시행 초기에만 집중적으로 이뤄진 반짝 홍보도 소비자 외면을 부추기고 있다.

    전주시의회 박현규 의원은 ''''환경보전을 위해 도입된 재사용 종량제 봉투가 지자체의 홍보 마인드 부족으로 주춤거리고 있다''''며 ''''불편요인인 규격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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