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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괴담(?)''…중학교 운동장 파니 건축 폐기물 수천톤

''학교 괴담(?)''…중학교 운동장 파니 건축 폐기물 수천톤

구리시 인창중학교, 증설공사중 15톤 트럭 3백대 분량 폐기물…주공, 묵인 의혹

인창중

 

대한 주택공사가 조성한 경기도 구리시의 인창 중학교 운동장에서 건축 폐기물 수천 톤이 쏟아져 나와 학생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경기도 구리 남양주 교육청은 "구리시 인창동 인창중학교 운동장에서 학교 증설 공사를 하던 중 건축폐기물이 쏟아져 나왔다"고 밝혔다.

발견된 폐기물은 운동장 바닥에서 20센티미터 가량을 파내려 가자 타이어와 벽돌 등 15톤 트럭으로 3백대 분량의 각종폐기물이 나왔다.

학교 측은 "처리 되지 않은 페기물이 운동장에 그대로 쌓여 체육수업을 하지 못하고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 학교 부지는 지난 95년 대한주택공사가 개발해 교육청으로 매각한 것 이다.

한편, 인창 중학교 바로 옆에 있는 인창 고등학교에서도 운동장 잔디공사를 하던 중 폐기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공측은 "부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폐기물이 매립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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