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고고학자들이 "멕시코 시내 아즈텍 사원의 지하에서 약 15세기의 것으로 보이는 제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제단은 "아즈텍 제국의 상징인 템플로 마요로의 지하에 있었으며 이번 발견은 지난 1978년 전기공들이 같은 사원의 지하에서아즈텍 신의 조각상을 발견한 이후 가장 의미있는 발견"이라고 고고학자들은 주장했다.
고고학자들은 또 "이곳에서 아즈텍 시대의 비석을 발견했는데 이 비석은 고대 지하의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템플로 마요르는 약 14세기경 아즈텍에 세워진 사원으로 멕시코를 점령한 스페인은 이 사원을 파괴하고 그 돌을 이용해 스페인 문명을 건설했다.
이번에 발굴을 주도한 고고학자들은 "앞으로는 멕시코 시티에서 현재의 시가지와 스페인 식민지 유적 그리고 스페인 이전의 아즈텍 문명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다 생생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