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새 브랜드
현대건설이 2년만에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최근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연거푸 내줬지만 그래도 건설업계의 맏형이었던 현대건설이 2년간의 작업(?)끝에 새로운 브랜드 ''HILLSTATE(힐스테이트)''를 야심차게 내놓았다.
현대건설은 28일 오전 10시 계동 본사 아산홀에서 임직원과 모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를 놓고 오랜시간 고민한 현대건설은 ''현대건설''만의 명성과 자부심, 그리고 향후 새로운 주거문화를 지속적으로 제안할 선도자로서의 가치를 담았다.
현대건설의 뉴 브랜드 힐스테이트는 언덕, 고급 주거단지를 뜻하는 ''HILL''과 높은 지위, 품격을 뜻하는 ''State''의 합성어로 품격과 자부심이 되는 공간을 의미하며, ''Hyundai''의 ''H''와 연계해 현대건설의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시킬 수 있도록했다.
또한 힐스테이트는 최고의 고객을 위한 최고의 아파트로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미래 지향적인 주거문화를 창출하는 브랜드가 될 전망으로, ''집 이상의 가치를 지닌, 역사와 문화가 되는 명품 아파트''에 어울리는 브랜드로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9월 29일 첫 방송되는 TV CF는 ''집에 담고 싶은 모든 가치''를 캠페인 컨셉으로 하고 있으며, 본격 광고 전에 앞서 소개하는 프리 런칭 광고로서 약 3주간 ''H''를 형상화한 심볼마크가 광고 모델과 함께 소개되며 현대건설의 뉴 브랜드 ''Hillstate''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할 예정이다.
특히 관심을 끌었던 메인 모델은 국내 정상급 배우 고소영씨로 결정돼 힐스테이트가 표방하는 주거문화 최고의 자부심을 알려나갈 계획으로 이와함께 최고의 감독 임권택, 최고의 작가 최인호, 여성 제 1호 헤드헌터 유순신, 록계 최고의 인기가수 윤도현 등 4명이 명사모델로서 힐스테이트의 품격과 가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종수 사장은 "성공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새로운 브랜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호흡하고 브랜드와 함께 호흡하고 브랜드와 일심동체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뉴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오는 10월 말 분양하는 성수동 KT 사업에 첫 적용할 예정으로, 향후 TV CF, 라디오 광고, 지면 광고 등을 통해 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고객만족 제고와 신상품 개발 등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주택명가로서의 위상 회복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힐스테이트라는 새 브랜드를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아직 뜨겁지는 않지만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 명성에 걸맞게 인식될 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