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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쇼 ''어메이징 뷰티'' 필리핀서 열린다

국제트랜스젠더 자문단체 프린세스월드 이태혁 대표, 홍콩대학 윈터 샘 교수 심사위원 맡아

트렌스젠더

 

22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제4회 어메이징 뷰티 2006(Amazing Philippine Beauties 2006)''가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어메이징 뷰티'' 대회는 지난 200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필리핀 내 트랜스젠더들의 인권 신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대회 주최측인 필리핀 어메이징 시어터는 필리핀 최초의 트랜스젠더쇼 극장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티파니, 알카자쇼와 함께 세계3대 트랜스젠더 쇼로 불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 4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예선대회를 통과한 15명이 참가하는 결선대회로 최종 세 명의 우승자를 가려내게 된다. 참가자들은 수영복과 전통의상 등을 입고 미를 뽐내게 되며, 포토제닉상, 연예인상 등도 별도로 시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랜스젠더 전문가인 국제트랜스젠더 자문단체 프린세스월드의 이태혁 대표와 홍콩대학 윈터 샘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한국인으로는 하리수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 트랜스젠더 선발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이태혁씨는 국내외 트랜스젠더 인권신장에 힘써온 전문가로 지난 2003년 한국 최초로 트랜스젠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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