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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중부 지역을 벗어나 점차 남부지역으로 내려가면서 한강을 비롯한 서울지역 주요 하천의 수위가 점차 내려가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통제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한강대교 지점, 홍수주의보 해제중부지방의 집중 호우로 한강대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가 해제됐다.
한강홍수통제소는 17일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한강 유역 한강대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한강대교 수위는 오전 6시30분쯤 홍수주의보 수위인 8.5m보다 낮은 8.44m로 떨어졌고, 오전 8시 현재 8.33m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통제소 관계자는 현 상태에서 수위가 조금씩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장마 전선이 내려감에 따라 어느 정도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고 밝혔다.
중랑천도 16일 밤부터 수위 내려가…주요 간선 도로 등 도심 도로 곳곳 여전히 통제밤사이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서울 시내를 흐르는 하천들의 수위도 내려가고 있다. 중랑천의 경우 16일 밤부터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
이 시간 노원교의 수위는 23.84m, 월계1교 15.53m, 성동교 13.31m이다.
전날보다 1m 안팎으로 수위가 내려간 상태다.
안양천과 양재천, 정릉천 등 다른 하천들의 경우도 역시수위가 점차 내려가면서 위기는 넘기 상태다.
날이 밝아오면서 올림픽대로 등 밤사이 물에 잠겼던 도로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빗줄기가 멈췄다 내렸다를 반복하면서 올림픽대로 등 서울 곳곳의 도로에서의 차량 통행은 여전히 금지되고 있다.
올림픽 대로는 천호에서 염창IC 김포 방향과 염창에서 동작대교 강일IC방향이 계속 통제되고 있다.
강변북로는 성산대교에서 성수대교 구리방향과 이촌 삼거리에서 원효대교 일산방향의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한강방향으로는 전날부터 전 구간이 통제상태고 의정부 방향은 용비IC에서 원릉교 구간으로 통제 구간이 짧아졌다.
그밖에 여의 하류IC 진출입로, 상암지하차도, 가양대교 남단 등 도 여전히 통제 상황이 풀리지 않고 있다.
''둑 붕괴'' 후 모습 드러낸 양평동 아수라장…책임소재 논란 전망 안양천 양평교 부근의 무너진 둑은 16일 저녁 8시 12분쯤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침수지역에 대한 물빼기 작업도 진행돼 현재는 거의 모든 침수지역이 황토빛 바닥을 드러냈다.
하지만 날이 밝아지면서 모습을 드러낸 양평동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물에 잠겼던 차량들이 곳곳에 흙더미를 뒤짚어 쓰고 있고, 도로 곳곳에는 쓰레기가 뒹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피소에서 밤새 뜬눈으로 지샌 주민들은물에 잠겼던 집안과 공장, 상점 등을 둘러보곤 망연자실해 있다.
자세한 사고원인 조사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양천구 신월동 등 그동안 상습침수지역으로 꼽혔던 곳은 이번에 기록적인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침수 피해가 거의 없었던 반면 침수지역이 아니었던 양평 2동이 지하철공사로 인해 침수됐다는 점에서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