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모두가 표창을 받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산 성호초등학교는 지난 2002년부터 3년째 학생들의 장점을 담은 표창을 전교생에게 전달하고 있다.
''할머니 등 잘 두드려 주기 상''과 용모 단정한 학생은 ''깔끔이상'', 어려움을 잘 참고 견딘다는 ''인내상'' 등 상장 종류만도 50가지에 이른다.
특히 학교별로 학생설문과 담임교사와의 면담으로 개인의 장점을 파악한 뒤 해당 학생들에게 주는 이른바 ''맞춤형 상장''인 시상기준도 독특하다.
학교측은 친구끼리 서로 좋은 점을 칭찬하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송광수 검찰총장을 비롯해 아동문학가 이원수, 세계적 조각가 문신, 노재봉 전 국무총리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CBS경남방송 송봉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