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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강도 운동을 오래 하는 것이 고강도 운동을 단기간하는 것보다 체중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스포츠 메디신''(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s Medicine)지에 따르면 그리스의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틀 대학의 배실리스 무기오스 박사와 연구진은 정상체중, 과체중인 여성을 두 군으로 나누어 한군은 런닝머신에서 보통 속도로, 다른 한군은 훨씬 빠른 속도로 3개월간 주 4회, 매회 370칼로리씩 소비하도록 시간을 조정하여 운동하게 했다.
그 결과 체중 감소폭은 저강도 운동군은 약 3.2kg, 고강도 운동군은 약 1.8kg로 두 군 모두 체중이 감소하기는 했으나 저강도 운동이 체중감소에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지방을 제외한 질량은 저강도 운동군은 약간(0.5kg 미만) 감소한 반면 고강도 운동군은 약간 증가했다.
연구진은 저강도 운동이 체중감소에 보다 효과적인 이유는 고강도 운동 이후에는 지쳐서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거나 여가시간에 몸을 더 움직이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반면 체지방을 제외한 체중이 저강도 운동군에서 더 감소한 것은 체중이 더 감소해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나 고강도 운동군은 근육섬유가 더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