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식이섬유 섭취량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30%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우리 국민의 식이섬유 섭취실태를 분석한 결과,1인 1일 평균 19.8그램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미국이나일본의 1인1일 평균 15그램 내외에 비해 30% 정도 높은 것이다.
이는 에너지 1000kcal 당 약 10그램의 식이섬유를 섭취한 것에 해당돼, 한국영양학회에서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을 통해 제안한 식이섬유 충분섭취량인 12그램/1000kcal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수준이지만 30세에서 49세까지 성인의 경우에는 11.8그램/1000kcal로서 기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상용식품 상위 25종 가운데 상위 5위는 미역(말린 것), 고춧가루, 김(조선 김), 다시마(말린 것),강낭콩 순으로 나타났다.
또,우리 식생활의 식이섬유 주요 식품 25종 가운데 식이 섬유 섭취량 비율이 높은 상위 5위 식품은 백미(16.35%),배추김치(12.21%),미역(3.48%),고춧가루(3.20%),감(2.70%) 순이다.
식이섬유는 체내에서 혈당 조절, 형중 콜레스테롤 감소,관상동맥질환 예방, 대장기능 개선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비만 예방과 체중 관리 효과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국민 상용식품 중 식이섬유 함량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통해 앞으로 우리 국민의 식이섬유 섭취 수준에 대한 평가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