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를 빙자해 불법 침입, 협박, 강탈, 사건 조작 등을 저지른 전·현직 경찰관 6명을 미국 연방대배심이 중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27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기소된 경찰관들은 압수수색을 핑계로 불법 침입한 후 현금과 물건을 강탈해 착복했으며, 사건 보고서를 조작하는 등 증거 날조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SFC), AP통신, A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검찰청은 이날 연방대배심의 기소 사실과 함께 해당 경찰관들의 실명과 피의사실을 공개했다.
기소된 경찰관 중 현직은 5명이며 전직은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