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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민인형 '바비'의 진화…직장여성까지 등장

  • 2014-02-19 06:36

금발 수영복에서 시작해 '여성CEO 증가 사회상' 반영

 

미국의 국민인형 '바비'가 진화하고 있다.

바비 인형이 세상에 나온지 55주년을 맞는 올해 인형제작사인 메텔은 이번주 장난감 박람회에서 분홍생 원피스 정장을 입은 직장여성 바비를 새로 선보였다.

검은 색 핸드백과 태블릿 PC, 스마트폰까지 갖추고 있어 영락없는 직장여성을 떠올리게 한다. 금발의 백인 인형은 물론 흑인 여성 인형까지 내놓아 인종적 다양성도 갖췄다.

다만 머리 모양은 초기 출시 모델과 유사하게 끝부분이 살짝 올라간 형태를 유지했다.

미국 언론과 누리꾼들은 바비 인형이 최근의 사회상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반겼다.

이전 바비 인형 가운데 일부는 여행사 직원, 패션 디자이너와 모습이 유사한 모델이 있었지만 올해 출시된 인형만큼 '직장여성'의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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