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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남 부여 종계장 AI 확진···천안에서도 의심 신고

    사진=이미지비트 제공

     

    충남 부여의 종계장에서 폐사한 닭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천안의 종오리 농장에서도 AI 의심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과 양계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충남도는 농림축산부가 부여군 홍산면 모 종계장에서 폐사한 닭에서 시료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 AI(H5N8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H5N8형 AI 바이러스가 오리 뿐 만이 아니라 닭에까지 퍼진 것이 처음 확인된 것이다.

    충남도와 부여군은 전날 해당 농장에서 키우고 있던 닭 1만6천여 마리를 매몰처분한데 이어, 이날 3km 반경의 2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11만8천만 마리에 대해서도 살처분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또, 반경 10km 안에서 집중 방역을 벌이고 있다. 이 일대에는 339개 농가에서 235만9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필사적으로 차단막을 설치하고 있는 것이지만, AI는 이미 이 지역을 뚫고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이날 종오리 5마리 폐사했다며 AI 의심 신고가 충남도에 들어왔다. 충남도는 시료를 채취해 고병원성 AI인지를 분석하고 있다.

    간이 키트 검사 결과 AI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충남도와 천안시는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통제 조치를 취했다.

    충남에서 키우고 있는 닭과 오리는 3천200만 마리로 국내 사육량의 20%에 육박할 정도인데, 사육농가가 밀집해 있는 천안으로까지 AI가 올라오면서 농가와 방역당국의 걱정이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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