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몰고 온 복고 열풍이 2014년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은 자사가 운영중인 뚜레쥬르와 빕스가 '응답하라 1994'를 모티브로 한 '뚜레쥬르 추억의 빵' 시리즈와 '응답하라 스테이크'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응답하라 뚜레쥬르 공룡알빵(깨찰빵)'과 '추억의 생크림 케이크', '뚜레쥬르 추억의 초코돔마블' 등 빵 1종과 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극중 칠봉(유연석)이 뚜레쥬르의 영문 간판 'Tous Les Jours'를 '따우스레스 자우르스'로 발음하는 코믹 피피엘(간접광고)로 화제가 됐다.
뚜레쥬르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TOUSlesJOURS)에서 퀴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정답 댓글 1994개가 달리면 정가 800원인 '응답하라 뚜레쥬르 공룡알빵'을 추억의 가격인 500원에 판매하는데, 지난 5일 이미 댓글 2000개를 넘겨 500원 판매가 확정됐다.
판매기간은 1월 8일부터 12일까지로 행사 참여 매장은 1월 8일부터 뚜레쥬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PPL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에서 뚜레쥬르 검색 시 칠봉이가 관련검색어로 자동 등록될 정도로 화제가 됐다"며 "응답하라 1994의 창의적 시도가 가져온 경제효과에 힘입어 뚜레쥬르 매출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된 1990년대는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의 태동기로 당시 연인들의 데이트 및 가족모임 시 첫손에 꼽히는 명소였다.
빕스의 '응답하라 스테이크'는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팬에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한 등심 스테이크를 부드러운 으깬 감자와 드라마 속 코믹 에피소드로 소개된 비스킷, 딸기잼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빕스는 '응답하라 스테이크' 출시를 기념해 페이스북(www.facebook.com/ivips)에서 1월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5일간 진행한 이벤트에 총 5,000명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응모자 전원에게 빕스 에이드 1잔 쿠폰 제공, 당첨자에게는 1,994원에 빕스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준다.
빕스 관계자는 "응답하라 스테이크가 드라마 속 명장면을 활용한 광고를 통해 더욱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빕스의 신메뉴와 함께 1990년대 패밀리레스토랑의 추억을 다시 한번 떠올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