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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걸프국 정상, 시리아 사태 조속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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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안 의제서 제외"…걸프연합 결성 이견 노출

     

    아라비아 반도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이사회(GCC)가 정상회의를 열고 시리아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올해 의장국인 쿠웨이트의 셰이크 사바 알 아흐마드 알 사바 국왕은 전날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시리아의 인도적 재난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과 국제사회,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의 공조를 배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시리아 반군 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SNC) 아흐마드 자르바 의장도 참석해 연설을 통해 걸프 국가에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

    이번 회의에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는 국왕이 직접 참석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오만은 각각 왕세제, 부통령, 부총리가 국왕을 대신해 참석했다.

    각국 정상들은 시리아 사태와 관련,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제네바2 평화회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주요 의제로 예상됐던 사우디 제안의 걸프 통합안은 각 회원국 사이에 이견을 노출하며 이번 회의 의제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쿠웨이트의 셰이크 무함마드 알압둘라 내각 담당 국무장관은 현지 언론에 "걸프연합 결성 문제는 이번 정상회의 의제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그는 "걸프국 정상들은 직면한 모든 문제와 난관을 슬기롭게 해결할 지혜와 능력이 있다"면서 "오만의 통합안 반대 의사를 우리는 받아들여야 하며 대화을 통해 접점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만은 지난 7일 개막한 제9차 중동안보회의(일명 '마나마 대화')에서 사우디가 제안한 결프연합 결성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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