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녁 7시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레포츠공원 주차장에 있던 장모(43)씨의 렉스턴 SUV차량에 불이 나 모두 탔다.
주변에 있던 BMW, 소렌토 등 다른 차량 3대도 불길에 전조등, 범퍼 등 차량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장씨는 경찰조사에서 "금전 문제 때문에 번개탄을 사서 조수석 뒷좌석에서 불을 붙여 자살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장씨는 번개탄 불길이 차량에 옮겨붙자 차량 밖으로 뛰쳐나와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실화혐의로 장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