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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3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산업

    현대로템, 3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세계 5대 철도기업으로 성장한다!"

     

    최근 3년 동안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가장 ‘Hot’한 종목으로 꼽히는 현대로템이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현대로템은 16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한규환 부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주력 사업 현황과 실적, 세계시장 공략 방안 등을 밝혔다.

    현대로템은 “그룹 부회장이 주식 시장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현대로템의 유가증권상장에 대해 현대자동차그룹이 거는 기대감을 잘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1999년 한국 철도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철도차량 제조업체 3사가 합병해 설립된 기업이다.

    지금은 국내 시장을 100% 선점하고 있는 철도 사업을 비롯해 전차 등을 생산하는 방위 사업, 자동차 및 플랜트 생산 설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철도와 방위사업, 플랜트 사업을 같이 영위하면서 사업부 별로 시너지를 내고 있는 기업은 현대로템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2년 각각 3조1,170억원의 매출액과 1,7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을 달성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1조 4,74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도 누적 수주잔고가 6조 9천억원에 달해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을 1년 만에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한규환 부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철도 사업에만 약 80조원의 자금이 투입되고 방위산업, 플랜트 산업의 시장 환경 역시 현대로템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현대로템은 철도를 비롯해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과점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상장 이후 성장 가능성이 그 어떤 기업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현대로템의 체력을 더욱 강화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부회장은 특히 “공모 자금으로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설비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세계 5대 철도 기업, 국내 1위 지상무기업체, 글로벌 종합 플랜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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