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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서귀포의료원 새건물서 진료 개시하지만 '논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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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의료원 신축건물.

     

    서귀포의료원이 새로 지은 건물에서 7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원장 연임을 둘러싼 논란속에 진정한 종합병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과제가 주어졌다.

    서귀포의료원이 서귀포시 동홍동 부지내 10,560㎡에 건물을 새로 짓고 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1년 말 착공된 서귀포의료원 신축건물은 지상 4층에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사용승인과 이전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서귀포의료원은 새건물에서 7일부터 일반진료를 개시한다.

    신축병원에는 300병상이 갖춰져 기존보다 90병상 가까이 확충됐다.

    13개과에 불과하던 진료과목도 23과로 대폭 늘었다.

    지하 1층에는 응급의료센터와 검진센터, 고압산소 치료실 등이, 지상 1층에는 외래진료과와 물리치료실 등이 있다.

    지상 2층은 중환자실과 수술실, 분만실이 갖춰졌고 지상 3. 4층은 병동이 있다.

    부지내에 있던 구관 건물은 철거돼 서귀포의료원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서귀포의료원은 서귀포시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이다.

    새 건물에서 진료를 시작한 만큼 진정한 종합병원으로 거듭나야 할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그러나 서귀포의료원은 오경생 원장의 연임을 둘러싼 논란으로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제주도가 공모없이 원장의 연임을 결정한 것과 임기를 3년이 아닌 1년만 하게 한 것을 두고 갈등과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때문에 임명취소를 요구하는 소송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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