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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형제, 지난달 국내외서 '동반 부진'



자동차

    현대-기아차 형제, 지난달 국내외서 '동반 부진'

    4분기는 호전 전망도

     

    현대차의 전년대비 월간 판매가 1년여만에 처음 감소하고 기아차도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내는 등 현대-기아차 형제가 국내외 시장에서 부진을 보였다.

    노조의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차질과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분석되는데 4분기에는 호전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현대차는 1일, 지난 9월 한달동안 국내와 해외를 합해 지난해 9월에 비해 2.1% 감소한 36만 3,970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월간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에 비해 감소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만에 처음이다.

    지속된 국내외 경기부진에 노조의 부분파업과 추석연휴로 지난해보다 영업일수가 감소해 공급부족이 겹쳤기 때문이다.

    다만 해외공장이 성장세를 유지한 덕에 전체 판매는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형제사인 기아차의 9월 자동차 판매도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저조했다.

    기아자동차는 9월 한달동안 국내 3만 2,123대, 해외 16만 1,548대 등 모두 19만 3,671대를 팔아 1년전에 비해 9.7% 판매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9만 870대가 팔린 이후 1년 1개월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RELNEWS:right}국내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임금과 단체협상 타결 이전까지 이어진 노조의 부분파업과 잔업, 특근 거부로 인한 생산차질에 추석명절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요인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부진을 보였는데 현대측은 현지생산만 아니라 국내생산이 부족해 미국에 재고가 없어 판매가 저조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소울 신차가 판매되기 때문에 이를 기다리는 대기수요도 작용했다면서 이달부터 시작되는 4분기에는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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