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시 모 단란주점에서 불이나 3명이 숨졌다. 사진은 전소된 단란주점 내부.
제주시내 지하 단란주점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졌다. 내부가 전소돼 감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6일 오전 1시 5분쯤 제주시 이도1동 광양사거리 인근에 있는 모 지하 단란주점에서 불이 나 손님 고모(49) 씨와 문모(40) 씨, 종업원 권모(27.여) 씨 등 3명이 숨졌다.
사망자들은 각각 주점 내부 홀과 룸, 주방에서 각각 발견됐다.
숨진 손님 2명은 모 공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란주점 안에는 10여명의 손님이 더 있었지만 불을 피해 무사히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