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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마무리되면서 건설사들은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대량 쏟아낼 전망이다.
22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넷째 주에는 15곳 6,781가구가 청약접수(임대 3,887가구포함)를 받는다. 한 주 동안의 청약물량은 서울에 집중돼 있다.
서울에서 총 5,717가구가 청약이 이뤄지며 이는 전체청약물량의 84%에 이른다. 이는 LH공사와 SH공사가 서울의 보금자리주택, 마곡지구(도시개발사업구역) 등에서 분양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 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가 예비청약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마곡지구는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개발호재도 풍부하고 분양가도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하다. SH공사는 마곡지구 공공분양(임대)물량 4,406가구(임대 1,552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견본 주택은 11곳이 개관한다. 당첨자발표는 13곳, 계약은 5곳에서 이뤄진다.
오는 24일 LH공사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과 세곡동, 율현동 일원의 보금자리주택지구(192가구, 전용 21㎡, 29㎡)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일원의 보금자리주택지구(100가구, 전용 26㎡, 33㎡)에서 영구임대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같은 날 부산 신호지구에서 부영주택은 ‘부산신호 사랑으로 부영’아파트의 청약을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9~20층, 14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공공임대물량은 1,024가구(전용 59㎡, 84㎡), 일반분양 40가구(전용 147㎡)로 구성된다. 영구임대아파트 59㎡가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32만원, 84㎡는 7200만원에 42만원이다. 일반분양인 147㎡는 3억7,000만원 선에 공급된다.
27일 SH공사는 세곡2지구(599가구),신내3지구(420가구),마곡지구(1552가구)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아파트 2,571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세곡2지구는 주변에 탄천이 흐르고 대모산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탄천 주변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가든파이브, 가락농수산물 시장 등이 가까이 있다. 경부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각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전용면적은 49㎡, 59㎡로 구성된다.
신내3지구는 북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쉽다. 지구 내에서 초등학교 한곳이 개교할 예정이며 중량경찰서도 주변으로 이전해온다. 전용면적은 39~59㎡로 구성된다. 지하철이용은 다소 어렵다. 마곡지구의 전용면적은 49~84㎡로 구성된다.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땅 마곡지구의 공공분양물량도 같은 날 청약접수를 받는다. 마곡지구 1~7단지, 14,15단지에서 총 2854가구 (전용면적 84~114㎡)가 공급된다. 마곡지구에는 5호선 발산역과 9호선 양촌향교역, 신방화역을 이용할 수 있다.
마곡지구는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등의 미래산업단지로 개발되며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이랜드, LG등이 이미 입주가 확정됐다. 중소형(전용면적 85㎡ 이하)의 3.3㎡당 분양가는 1,100~1,200만원 선으로 주변시세보다 100만~200만원가량 저렴하다.
27일 서울 중구 순화동에서는 롯데건설이 ‘덕수궁 롯데캐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 2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아파트 296가구(전용 31~117㎡), 오피스텔 198실(전용 32~41㎡)로 구성된다. 1호선과 2호선 환승역 시청역과 5호선 서대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동탄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2.0’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준비에 들어간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5층 11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74~84㎡로 구성되며 99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가 있다. 주변 교육시설과 연계해 단지 내 지상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이 들어선다. 3.3㎡당 평균 800만원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의 ‘안양 호계푸르지오’의 견본주택도 같은 날 문을 연다. 이 아파트는 평촌생활권과 인접해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누릴 수 있다. 호계근린공원이 가까이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편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1번국도를 통해 서울접근성도 우수하다. 사업지 주변에 안양국제유통단지가 인접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며 총 410가구 중 20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서는 LH공사가 공공분양아파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전용면적은 79㎡, 84㎡로 구성되며 총 8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KTX, 수도권 전철을 지나는 천안아산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쇼핑몰, 영화관 등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도보거리에 초,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대구 월배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월배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지하 2층 지상 29층 19개 동으로 건립되며 총 2134가구(전용 59~101㎡)가 일반에 분양된다. 달서대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남대구 IC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을 마련하고 근린공원과 연계된 순환산책로 등이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