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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대만총통,부총통 유세중 피격-3보

    • 2004-03-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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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언론, ''''폭죽파편'''' 주장

     


    천수이볜 대만총통(53)이 대만 남부 타이난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복부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프랑스 AFP통신은 오는 20일 총선을 앞두고 천총통이 피격당해 북부에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AP 통신도 천수이볜의 소속정당인 급진 민진당 소속 의원인 왕 싱난이 "병원에서 천총통이 응급치료를 받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천총통은 복부에 깊이 3㎝정도로 상처가 상당히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방송 TVBS와의 인터뷰에서 왕 싱난은 "천총통의 차 바로 뒤에서 나도 차를 타고 따라가고 있었다"며 "갑자기 차가 속도를 내는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총통관저측은 "아직 정확안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다"며 "현재 타이난 도립병원에서 천총통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또 "대만 부총통 리슈렌도 다리에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해 대만언론은 폭죽이 터지면서 두 사람이 폭죽파편을 맞아 다쳤다고 보도하는데 비해 AP, AFP등 외신은 피격설을 거론하고 있다.

    특히 AP통신은 "리슈렌의 무릎에 실탄이 박혔고 천총통 역시 복부에 총상을 입어 출혈이 심하다"고 보도해 피격설에 무게를 주고 있다.

    CBS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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