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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페인트 이대은 대표 "글로벌 친환경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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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페인트 이대은 대표 "글로벌 친환경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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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업인] 사우디 공장 9월 준공, 3개 사업부 독립법인화 추진

     

    조광페인트(주)는 지난 1947년 창립해 67년의 역사를 가진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국내 5위권에 드는 도료업체로 1만3천종이 넘는 페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조광페인트는 부산공장(본사)과 충북 음성공장, 조광요턴, 베트남 현지법인인 조광비나,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친환경 페인트 시장을 이끄는 선두주자를 자임하며 최근에는 친환경 수성페인트 브랜드 '자연 N'을 출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700억 원을 넘었으며 올해 2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대은(63·사진) 대표이사는 올해로 33년째 조광페인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 경영인이다.

    이 대표는 조광페인트가 오랜 전통을 가진 건실한 향토기업, 장수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오래됐다는 것이 자랑이죠. 부산에 67년 된 기업은 많지 않을 거예요. 도료업계에서 상위 랭킹 5위 안에 들어갑니다. 공장을 부산에 두고 있는 페인트업체는 조광페인트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페인트업계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업체들이 부산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본사를 서울로 이전했으나 조광페인트는 모태지역인 부산을 지키고 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몇몇 사업부를 독립 법인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조광페인트 안에 별도의 사업부 3개를 두고 있어요. 자동차·플라스틱, 점·접착제, 전자재료 등 3개 사업부를 각자 독립 법인으로 키웠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죠. 현재 자회사는 노르웨이 회사와 합작한 조광요턴 1개뿐이지만 앞으로 이들 사업부를 독립 법인으로 분리할 계획입니다."

    그는 글로벌 기업을 향한 발걸음도 멈추지 않고 있다.

    "2007년 베트남 현지법인인 조광비나를 설립했어요. 사우디아라비아에도 현지 합작회사를 만들었는데 공장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죠. 9월 말을 전후해 준공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중동에는 석유 파이프에 칠하는 페인트 수요가 많습니다."

     

    그는 조광페인트의 친환경주의 정신을 담아 최근 론칭한 수성페인트 브랜드 '자연 N'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정에서 전문가를 필요로 하지 않고 주부 등 비전문가들도 페인팅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유기화합물(VOC)을 최소화해 프롬알데히드, 중금속, 암모니아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과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순수한 100% 수성 페인트죠."

    "요즘은 DIY(do-it-yourself, 가정용품의 제작·수리·장식을 직접 하는 것)가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점차 활성화되고 있어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의 바람은 유한킴벌리처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조광페인트를 삼성그룹처럼 키울 수는 없습니다. 제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유한킴벌리처럼 사회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에서 공감하고 존경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입니다."

    "기업은 돈을 벌면 환원해야 합니다. 사회에 돌려줘야 하고 직원에게 돌려줘야 하고 회사를 발전시키는데 재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회공헌활동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해비타트(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 주는 공동체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새로 집을 지어 줄 때 페인트를 수십 년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어요. 사내 빛그림 봉사단은 낙후된 지역의 낡은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하고 있죠.

    이대은 대표와 임직원들은 창의와 헌신, 열정으로 세계 일류 화학기업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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