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한국은행 길에서 여행용 가방속에 넣어져 버려진 30대 전후반의 변사체는 근처에 살던 조선족 여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현장 감식 등을 통해 변사자가 29살의 조선족 여인이며 이 여인은 열흘전 사체가 발견된 현장 근처에서 조선족 최모씨와 셋방을 얻어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유력한 용의자인 최씨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국 공안당국에 수사협조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