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면 공기중의 세균과 곰팡이를 98% 이상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 2차례에 걸쳐 황사마스크 12종과 일반 보건마스크 9종을 대상으로 미생물 차단 효과를 실험한 결과, 일반 마스크는 세균 88%, 곰팡이 83.2%를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황사 마스크의 경우 세균은 98.5%, 곰팡이는 98.8%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미생물이 대기중 먼지 입자 안에 흡착돼 이동하는데 일반 마스크 보다 틈이 작은 황사마스트의 경우 미세 먼지를 걸러내는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황사가 발생하면 대기중 세균은 평상시 보다 7배, 곰팡이는 2배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BestNocut_R]
서울시는 올해들어 황사가 이미 3일 발생했고 앞으로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도로 먼지 제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황사 특보가 발령되면 전광판과 홈페이지, 모바일, SNS 등으로 신속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