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구글이 북한의 대외 선전을 위한 인터넷 웹사이트가 악성코드를 전염시킨다는 이유로 접속을 차단했다.
구글 크롬은 최근 "북한의 대외선전용 웹사이트인 ''내나라''에 인터넷 사용자가 접속을 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접속을 차단시켰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내나라 웹사이트를 열면 ''이 페이지를 방문하면 사용자의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내용 등의 경고문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북한경제분석 웹사이트인 ''노스 코리안 이코노믹 왓치''(North Korean Economic Watch)는 지난 25일 구글 크롬측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15일까지 90일동안 내나라 웹사이트에 있는 5천628쪽을 분석한 결과 18쪽에서 악성코드15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내나라를 제외한 북한의 자체 웹사이트인 조선중앙통신과 우리민족끼리, 로동신문, 우리민족강당, 조선의 소리 등은 구글 크롬에서도 별 문제 없이 접속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