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한국인의 국가자긍심(출처: 성균관대학교 서베이리서치센터/ 통계청 제공)
한국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국민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2''''에 따르면 ''''한국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설문항목에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이 2003년에는 73.8%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85.7%까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인의 자격요건''''에 대한 질문에서 종족적인 요인의 중요도는 매년 하락하는 반면, 시민적 요인은 갈수록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요도를 4점 척도로 표시한 결과, 한국인의 자격요건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인임을 느끼는 것(소속감)이 3.52로 가장 높았고, 한국국적을 갖는 것(3.4), 한국의 정치제도와 법을 존중하는 것(3.23) 순이었다. [BestNocut_R]
2003년 조사와 비교한 결과 ''''한국의 정치제도와 법 존중'''' 항목이 0.21점 상승해 중요도가 강조되는 반면, 한국인 조상을 가지고 있는 것(-0.15), 생애의 대부분을 한국에 사는 것(-0.10), 한국에 태어나는 것(-0.07) 등 종족적 요인의 중요도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