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濠퀸즐랜드 홍수피해 확산…4명 사망·실종

  • 0
  • 0
  • 폰트사이즈

아시아/호주

    濠퀸즐랜드 홍수피해 확산…4명 사망·실종

    • 2013-01-28 18:22
    • 0
    • 폰트사이즈

    NSW州서도 주민 2천명 고립…시드니 공항 항공기 수백편 결항

     

    호주 퀸즐랜드주(州)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2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25일부터 퀸즐랜드주 남동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와 폭우 등으로 인한 홍수로 2천여 채의 주택과 사무용 건물이 물에 잠기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강풍과 폭우로 큰 피해를 당한 번더버그 지역에서는 81세 노인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3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또 짐피와 선샤인 코스트, 모레턴 베이, 브리즈번 등지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전신주가 부러지고 송전선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8만 가구 이상의 전기공급이 끊겼다.

    호주 기상청은 "퀸즐랜드주를 강타한 토네이도와 폭우가 남태평양에서 발달해 호주 대륙 북동부로 접근한 사이클론 오스왈드의 영향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관공서와 체육관 등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지만 수천명에 달하는 이재민들은 생필품 부족과 열악한 위생시설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캠벨 뉴먼 퀸즐랜드 주총리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면서도 이번 홍수가 35명의 사망자를 냈던 2년 전의 상황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뉴먼 주총리는 "2년 전 대홍수 때는 브리즈번 브레머강의 수위가 4.46m까지 차올랐지만 이번에는 수위가 2.6m 정도로 예상된다"며 "방심은 금물이지만 2년 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래엄 쿼크 브리즈번 시장은 이번 홍수로 1천500채의 주택과 1천250채의 사무용 건물이 침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주의를 당부했다.

    사이클론 오스왈드는 호주 동부해안을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퀸즐랜드주와 인접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NSW주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2천여명의 주민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으며 28일 시드니 국제공항을 오가는 수백편의 항공기가 강풍으로 대거 결항돼 국제선과 국내선 이용객들의 발이 묶였다.

    시드니에서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바이런 베이를 오가는 항공기는 대부분 운항이 중단됐다.

    호주 기상청은 "퀸즐랜드주 남동부에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온 강한 저기압대가 NSW주 북부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도 많은 비로 홍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