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부활국민운동본부(이하 해국본)는 2일 긴급성명을 내고 "해양수산부 부활은 단순한 행정부서 부활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해양수산총괄부서''로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국본은 이날 성명에서 "과거 폐지됐던 해양수산부를 단순히 되살리는 것은 과거로의 희귀에 지나지 않는다."며 새로 신설될 해양수산총괄행정부처는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국본은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이유는 진정한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함인 만큼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분리된 해양과 수산뿐만 아니라 조선 및 해양플랜트, 기후변화, 극지, 해양레저관광, 선박금융 등을 포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권이 바뀔때마다 존폐논의가 없도록 강력한 해양수산 행정통합부처가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한다."며 "인수위는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 바램을 헤아려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강력한 해양수산부의 재탄생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특히, 해양수산관련 부처의 기득권 지키기는 용납할 수 없는 국민배신행위로 규정할 것"이며 "또한 인수위에 파견나온 기존부처행정관료가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해 새로 태어날 해양수산부가 변질하는 과오를 범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밝혔다.[BestNocut_R]
해국본은 "끝으로 인수위에 해양수산전문가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전문가 없이 비전문적인 판단과 기존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으로는 강력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지향적인 해양수산부 탄생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