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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노동자 자살, 박근혜 메시지 전달 안 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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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이상돈 "노동자 자살, 박근혜 메시지 전달 안 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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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상돈 정치쇄신위원은 31일 파업 노동자들이 대선 직후 잇따라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박근혜 당선인이 그동안 보낸 메시지가 그런 분(파업 노동자)들한테 전달이 못 된 게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론적인 부분을 떠나서 어떻게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사안까지 가게됐는가에 대해 정치권이 진지하게 논의를 해야된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론적으로는 "파업 후 후유증 같은 것은 회사 자체가 해결할 사항"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그런데 이런 것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됐기 때문에 여야 정치권에서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선이 끝난 이틀 뒤인 21일 한진중공업의 한 노조간부가 사측에서 제기한 손배소를 비관하며 목숨을 끊었고, 그 다음 날에는 사내하청 노조 간부가 연이어 자살하자 박 당선인은 관련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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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위원은 MBC 파행 등 언론사 파업에 대해서는 "새정부가 낙하산 인사를 자제하고 이사회가 스스로 경영판단을 해서 방송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정치권의 의무"라고 이사회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또 윤창중 수석대변인과 김경재 국민통합위 부위원장이 각각 극우편향적 발언과 막말 논란을 빚고 있는데 대해 "사석에서는 할 수 있는 말들을 (공공연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두 사람에 대한 이 위원의 비판에선 온도차가 느껴졌는데, 윤 수석대변인에 대해선 "(문제가 된 발언이 나온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자체가 그런 식의 발언을 부추기는 분위기가 있다"고 다소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 부위원장이 한 종편채널에서 "야권을 지지했던 방송임을 잘 알고 있다, 잘 모시겠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여 비판했다. 이 위원은 "(김 위원장)자신이 오랫동안 야당생활을 하신 분이고, 야당은 그동안 언론의 도움없이 성장할 수 없었다"며 "언론을 보는 시각이, 과거에 야당을 오래하셨던 분이 그 정도밖에 안되는가 실망했다"고 말했다. [BestNocut_R]

    이 위원은 박근혜 당선인의 정권 초반 역점 사업에 대해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들도 어차피 당선됐으니까 새로운 대통령이 잘하기를 기원하는 그런 성향이 있다"며 "그런 분위기가 있을 때 당파성을 넘어서 국민을 좀 통합하고 그리고 정책으로써 그 지지기반을 넓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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