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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남성이라면 약 40년, 여성은 약 45년 더 생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통계청이 내놓은 ''생명표''에 따르면, 2011년 현재 40세 남성과 여성은 각각 39.0년, 45.4년 더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남성과 여성의 경우엔 각각 21.4년 26.5년 더 생존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성 77.6년 여성 84.5년으로, 전년대비 남여 모두 0.4년 늘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성은 4.8년, 여성은 4.4년 더 늘어난 셈이다.
기대수명의 남녀 차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6.8년 더 길게 나타났는데, 이 차이는 1985년 8.4년을 정점으로 2007년까지 감소하다 최근에는 6.7년에서 6.9년 사이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시도별 출생아의 기대수명을 살펴보면 서울(82.7년)과 제주(82.2년)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충북(80.1년)이 낮았다.
이와 함께 암에 의한 사망 확률은 주춤해지고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확률은 더 커질 것으로도 전망됐다.
2011년 남성 출생아의 경우 현재의 사망원인별 사망수준이 유지된다면 암에 의한 사망 확률은 전년대비 0.6%p 낮아진 27.7%다.
같은 조건 아래 여성 출생아의 경우도 암에 의한 사망 확률은 2010년 17.0%에서 지난해 16.6%로 떨어졌다.
반면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확률은 같은 기간 남성의 경우 8.8%에서 9.3%로 증가했고, 여성의 경우 역시 11.7%에서 12.7%로 커졌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보다 남성은 0.6년 여성은 2.0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