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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에게 위험하다고? 독감 백신에 대한 6가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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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에게 위험하다고? 독감 백신에 대한 6가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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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의 계절이 다가왔다. 독감은 흔한 병으로 인식돼 가볍게 생각하기 쉬우나 해마다 독감이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희생자의 대부분은 노약자와 어린이다.

    이 때문에 미국은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생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은 누구나 독감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국민의 40% 이상이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독감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고, 이로 인해 접종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 미국 온라인 과학전문 뉴스사이트인 라이브 사이언스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독감백신 관련 오해에 대해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 독감은 고통스럽지만 백신을 맞아야 할 만큼 심각한 질병이 아니다

    독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매우 심각한 질병인 것은 분명하다.

    매년 미국에서 1,500만~6,000만 명이 독감에 걸리고, 20만 명이 입원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해마다 3,000~50,000 명이 독감으로 사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독감이 직간접 원인이 되어 사망하는 사람의 숫자는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독감을 심각한 병으로 인식하지 않는 이유는 감기 증세와 비슷한 위 감기(stomach flu)를 독감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위 감기는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설사와 경련, 또는 위장 관련 증세를 보이지만 독감에는 이런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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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산부나 어린이에게 위험할 수 있다

    독감백신은 임신한 여성에게 안전하다. 또 생후 6개월 이상이면 아이들도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산부인과학회(대표적인 미국 산부인과 의사 모임)는 임산부들에게 독감백신을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학회는 지금까지 비활동적인 독감백신이 임산부나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제 백신을 맞아야 하며 코로 흡입하는 분무형 백신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독감은 임신한 여성에게 특히 해로울 수 있다. 임신 기간 중에 면역체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2009년 미국 전역에서 독감이 유행했을 때 통계상 임신 여성의 사망자수가 많았던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뿐만 아니라 당시 독감에 감염된 임산부의 30%가 조산을 했다. 미국에서 임산부의 평균 조산율이 13%인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또 다른 연구에서 임신 중 독감백신을 접종한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산의 비율이 낮았다. 또 백신을 접종한 여성은 그들의 신생아가 독감에 걸릴 확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아과학회와 산부인과학회는 6개월 이상된 신생아는 독감백신을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백신을 접종한 아이들은 독감으로 인한 사망률이 확실히 낮았다.

    ◈ 백신접종으로 독감에 걸릴 수도 있다

    백신에는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들어있지 않고 바이러스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을 뿐이다. 따라서 백신 접종으로 인해 감기에 걸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은 없다.

    일부에서 주사를 맞은 부위 주변에 통증을 느끼거나 몸에 미열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백신에 대한 반응일 뿐이며 진짜 감기에 걸린 것은 아니다.

    코에 뿌리는 분무형 감기 백신이 있는데 이 제품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를 무기력한 상태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것이 원인이 되어 감기에 걸릴 가성성은 없다.

    ◈ 항생제를 맞은 사람은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

    항생제는 박테리아를 죽일 뿐 감기의 원인인 바이러스를 죽이지는 못한다.

    항바이러스약제는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감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48시간 이내에는 접종해야 효과가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원에 갈 때까지 48시간의 감기 전조 증상을 그냥 지나친다.

    심한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들은 약이 도움이 되지만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입원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독감을 이겨내는 기간을 하루 이틀 앞당길 뿐이다.

    ◈ 1년 전 백신을 맞은 사람은 접종할 필요가 없다

    독감백신을 해마다 접종하도록 권장하는 이유는 2가지가 있다.

    우선, 독감 변종 바이러스는 해마다 바뀐다. 감기의 증상은 같더라도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한 가지 이상이다. 실제, 독감 바이러스는 수백 종이 있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보건당국은 그해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를 찾아내 그에 맞는 백신을 접종하도록 한다.

    매년 백신을 맞아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백신 접종으로 생긴 면역력이 1년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그 다음해에는 소멸되기 때문이다.

    ◈ 감기백신에는 인체에 해로운 수은 성분이 함유돼 있다.

    예방주사에는 방부제로 수은이 함유된 씨어머로잘(Thiomerosal)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지만 인체에 유해란 것으로 밝혀진 사실은 없다. 신경계에 손상을 주는 수은은 메틸 수은으로 임산부에게는 이 성분이 비교적 많이 포함된 황새치 등 특정 어류의 과다섭취를 피하도록 권장한다.

    반면 씨어머로잘은 에틸 수은 합성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증은 되지 않았지만 방부제는 특히 자폐증과 관련이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대부분의 백신에서 이 성분이 제외됐다.

    주사용 독감백신의 형태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하나는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접종할 수 있는 큰 용량의 용기에 담긴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 사람에게만 주사할 수 있는 낱개 포장제품이다. [BestNocut_R]

    큰 용기의 주사약은 백신에서 박테리아가 자라지 못하도록 미량의 씨어머로잘이 들어있으며 개별 포장의 백신에는 이 성분이 전혀 없다. 따라서 씨어머로잘이 걱정되는 사람들은 개별 용기의 백신을 놓아달라고 요구하면 된다.

    코에 뿌리는 분무형 독감백신은 씨어머로잘을 전혀 함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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