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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의 전쟁에.." 이라크전 참전 군인들의 상처…연극 ''블랙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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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왜 남의 전쟁에.." 이라크전 참전 군인들의 상처…연극 ''블랙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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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를 위해 왜, 이 청년들은 남의 전쟁에 피 같은 젊음을 바쳤는가?"

    300년 전통의 스코틀랜드 특수부대인 ''''블랙 워치''''의 연대원 800명이 미 해병 4,000명의 대체 인력으로 이라크전에 파병된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의 연극 ''블랙 워치''(그레고리 버크 작, 존 티파니 연출)는 스코틀랜드의 한 허름한 펍(pub)에서 작가가 이라크전 참전 군인들을 인터뷰하는 장면과 그들의 회상에 따라 이라크 도그우드캠프에서의 일들이 현실과 과거로 교차되며 극이 진행된다. 별다른 삶의 돌파구를 찾지 못해 쉽게 입대를 결정한 청년들은 정치적인 셈법에 의해 추진된 파병,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인 전쟁터에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는다.

    2006년 8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초연된 이래 영국 전역과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20만명의 관객들과 만났고, 영국 최고 권위의 로렌스 올리비에상 4개 부문 수상을 비롯해 투어 국가에서도 각종 공연상을 수상했다.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이 내한해 연극 ''블랙 워치''를 26일부터 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연한다.

    ''''누구를 위해, 왜, 이 청년들은 남의 전쟁에 피 같은 젊음을 바쳤는가?''''라는 메시지를 실제 이라크전 참전 군인을 인터뷰해 쓴 사실적인 대본, 남자 배우 10명의 활기찬 연기, 아름다운 음악과 안무 등이 돋보인다.

    한편 공연 첫날인 26일에는 연출가 존 티파니와 스코틀랜드 국립극단 총괄 프로듀서인 닐 머레이 등이 참석하는 ''스코틀랜드 국립극단 연출가 & 프로듀서 토크'' 세미나가 국립극장 일취월장 연습실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주한영국문화원이 주최하며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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