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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건설, 부산서 6성급 콘라드 힐튼 호텔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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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위의 성'' 콘셉트…연면적 약 9만㎡에 500객실, 콘도 120실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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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건설이 부산에서 6성급 콘라드 힐튼(Conrad Hilton) 호텔 시공을 맡게됐다.

    동부산광광단지 내에 들어설 이 호텔은 연면적 약 9만㎡에 500객실, 콘도 120실로 구성된다.

    이 호텔은 ''바다 위의 성''을 콘셉트로 건설된다. 부지를 둘러싸고 있는 숲과 갯바위 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되며 바다 전망을 고려한 테라스형 구조로 설계돼 4개동의 호텔과 3개동의 콘도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스카이 풀(Sky Pool)과 레스토랑, 노천극장, 갤러리, 노천온천, 스파, 키즈 아카데미, 컨퍼런스 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2100억원 규모이며 향후 토지매매 계약, 본설계,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2015년 완공 예정이다.

    당초 부산시는 이 호텔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같은 랜드마크가 되기를 희망했고 컨소시엄 주간사인 에머슨퍼시픽측이 샌즈 호텔의 시공사인 쌍용건설에 시공사로서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산관광단지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일원에 약 366만㎡ 부지에 조성되며 2017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입해 테마파크, 휴양시설, 문화시설, 숙박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 2010년 지면에서 최고 52도 기울어져 21세기 건축의 기적으로 불리는 싱가포르의 새로운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완공했으며 최근에는 싱가포르의 관광명소 센토사 섬에 들어서는 W 호텔의 완공을 앞두고 있는 등 전세적으로 약 13,000객실의 고급 호텔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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