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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학교장 손정목 중장) 생도들이 해양생존능력 극대화를 위한 실전적 전투수영훈련을 실시한다.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해군사관학교 앞 바다인 옥포만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생도들의 수영수준을 고려해 1급~4급반까지 훈련그룹을 편성했으며, 생도들은 각 그룹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훈련을 받게 된다.
특히, 훈련 마지막 날에는 생도 전원이 모여 전투수영훈련의 꽃이라고 불리는 5Km 원영훈련을 실시한다.
사관학교 전투수영장에서 출발해 진해만 서도까지 왕복하는 원영훈련은 생도들이 전투수영 훈련기간 동안 훈련한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의 무대로 생도들은 5시간여 동안 장거리 원영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길러줌으로써 해상생존능력을 극대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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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반으로 이번 전투수영훈련에 처음 참가하게 된 1학년 정찬웅 생도는 "수영도 미숙하고 깊은 바다에서 수영훈련을 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장차 해군장교로서 반드시 ''필요한 훈련이기에 사관생도만의 패기와 열정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전투수영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사관학교는 이번 전투수영훈련을 위해 진입로와 다이빙대를 개선하고, 플로트(Float) 바지를 추가확보하는 등 지원설비를 대폭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