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여일째 파업중인 MBC노조가 이번주중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MBC가 자사의 기업가치를 분석한 자료를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홍보국은 16일 배포한 ''MBC특보''에서 "MBC의 본질가치는 약 8천억 원으로 평가되지만 상대가치를 평가할 경우 7천억 원 수준이고 여기에 현금자산 보유액을 더할 경우 약 1조원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MBC는 경쟁사인 SBS(7월 13일 시총 6천억 원 수준)는 홀딩스와 SBS를 더 할 경우 1조 2천억 원으로 MBC보다 높게 나타난다고 추정했다.
MBC는 "보수적으로 보면 MBC 기업가치는 8천억 원에서 1조 원 사이로 잠정 추정된다"며 "비록 MBC 순자산규모가 1조 7천억 원에 달해도 현금창출능력과 순이익 규모를 기업가치 평가에서 더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는 최근 흐름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MBC는 이어 CJ E&M과 통신사(KT, SKT), 포털(네이버, 다음, SK컴즈) 등 인접 업종의 기업가치 평가를 언급하면서 MBC가 상장되더라도 시가총액은 8천 억~1조 원에서 크게 높게 형성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기업가치 평가> - 2012. 7. 13 현재
▲NHN : 약 12조 (매출 약 1.5조)
▲SKT : 약 11조 (약 15조)
▲KT : 약 8.5조 (약 20조)
▲다음 : 약 1.4조 (약 4천 억)
▲CJ E&M : 약 9천 억 (약 1.1조)
MBC는 다만 "방송사는 문화 창달과 여론형성에 미치는 영향력 등 무형적인 가치가 다른 기업과는 비교할 수 없다. 아마도 실제 MBC를 누군가가 인수한다면 즉 MBC가 M&A 시장에 나간다면 이런 무형적 가치까지 모두 포함된 매각가가 산출될 것이다. 이 경우 회계적, 재무적 기업가치 산정방식에 의해 산출된 가격 이외에 추가로 상당한 프리미엄을 붙게 되고 이를 이른 바 ''''경영권 프리미엄''''이라고 볼 수 있다"며 자체 분석한 기업가치 이외의 무형적 프리미엄이 별도로 붙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기업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