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www.jinair.com)는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라오스 직항 정기편을 취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진에어는 오는 28일 인천-비엔티안 노선에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진에어는 지난해 9월 한국-라오스 항공 자유화 협정 체결에 따라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인천-비엔티안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영해왔으며 이를 정기편으로 변경해 운영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인천-비엔티안 노선에 183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2회(수, 토) 운항한다.
운임은 취항일 당일 시점으로 15일 단기체류가 왕복 42만 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별도)이며 특가제도인 슈퍼세이브 운임을 이용하면 왕복 최저 19만9천 원에 예매 가능하다.
진에어가 취항하는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이며 주변의 루앙프라방은 약 600년에 걸쳐 형성된 불교문화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19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진에어 김재건 대표는 "라오스는 아직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천혜의 관광지"라며 "진에어가 양국의 관광, 교역, 투자 등 인적.물적 교류의 역사적 첫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 만큼 노선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에어는 취항 기념으로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비엔티안 왕복항공권, 국내선 왕복항공권, 진에어 모형항공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